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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9개월째 기준치 하회 '냉랭'

계절조정소비자기대지수 2년래 최악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9개월째 기준치를 하회하는 등 경기 비관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토지.임야, 금융.저축, 주식.채권, 주택.상가 대부분 하락세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1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6.1로 기준치 100에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면 6개월 후 경기와 생활형편 등에 대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의미하며 100을 하회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통계청은 "소비자기대지수는 작년 11월 95.2에서 12월 93.7까지 하락한 뒤 전달 들어 2.4포인트 상승했으나 9월째 기준치를 넘지 못하는 등 소비자들의 악화된 심리를 그대로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계절 조정 소비자 기대지수는 94.0으로 전월 94.9보다 하락,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05년 1월 90.6 이후 2년만에 최저치다.

지난 달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6.5로 반등했고, 생활형편 기대지수와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각각 97.7, 104.1로 상승 반전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79.3으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 작년 10월(80.7) 수준에 근접했으며, 6개월 전 자산과 비교해 현재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자산평가지수는 모든 부문에서 하락했다.

토지 및 임야가 99.6으로 4개월만에 기준치를 밑돌았고, 금융 저축은 97.5, 주식 및 채권은 91.6으로 8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주택 및 상가도 101.2로 6개월만에 하락반전했다.

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79.3으로 전월 77.1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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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3
    고부군수

    10조번 토건족들 쥐어짜
    돈이 거기밖에 더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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