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무상보육-무상급식 재검토 필요한 건 사실"
"권력구조만 건드리는 개헌에는 반대"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무상급식-무상보육 전면 재검토 발언에 대해 "급식과 보육 문제, 특히 보육 문제 같은 경우에는 재점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원유철 정책위의장님께서 그걸 재검토하겠다는 표현이, 그걸 새누리당이 완전히 포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인세 인상 여부에 대해선 "만약 어느정도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세금이라는 것이 부가세도 있고, 소득세도 있고, 법인세도 있는데, 그 다양한 세금 종류 중에서 법인세는 절대 못올린다, 이렇게 성역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러니까 만약 우리가 세금을 올려야 한다면 법인세도 성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정도의 입장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선 "우리가 거의 30년 만에 개헌을 하면서 권력구조만 건드리는 개선에 저는 찬성하지 않는다"며 '원포인트 개헌'에 반대하면서 "개헌은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전면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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