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공항, 물구덩이보다는 맨땅이 낫다"
"가덕도에는 사회기반시설 비용 엄청나게 많이 들어"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미래 50년 시장`군수 정책 회의’에서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통으로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지역에 신공항을 만드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은 동남권 신공항이지 부산 신공항이 아니다”며 “가덕도가 되면 공항까지 가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열차 노선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등 사회기반시설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며 가덕도 불가론을 폈다.
홍 지사는 더 나아가 “신공항 입지는 정치적으로 결정되어선 안 된다”며 “(밀양에 신공항을 만들고) 대구와 김해 공항은 폐쇄돼야 하며, 김해공항 터에는 산업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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