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만화가들, '세월호 유족 지지 웹툰' 무더기 발표
12명의 작가 참여, 젊은층 지지 얻으며 SNS 급속 확산
12명의 만화작가들은 25일 "세월호 진실 규명에 함께 합니다"라며 각자 그린 12편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웹툰을 공개했다.
김수용, 주호민, 채유리, 이동규, 홍승우 등 젊은층에게 인기 높은 작가들은 웹툰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은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라면서 유족들의 요구를 전폭 지지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관련 웹툰들을 걸어놓은 뒤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소원입니다!!!"라며 만화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제의 웹툰들은 SNS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 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각 분야 대중예술인들이 조직적으로 유가족 지원 사격에 나선 양상이어서, 다음에는 어느 분야에서 집단행돌이 나올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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