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카스트로 더디게 회복 중"
"카스트로 위중설은 미국의 음모"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더디지만 회복중이며 그가 위중하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를 방문 중인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나는 의사도 아니고 카스트로의 옆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 말하듯이 그가 위중한 상태도 아니며 암에 걸리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스트로는 80대 노인”이라며 “최근 통화에서 그 스스로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딘 회복 과정에 있다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카스트로가 위중하다는 보도의 배후에 있다”며 “미국이 그를 제거하려 하고 있다”고 음모설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일간지 <엘파스>는 전날 카스트로를 치료했던 의사가 근무하는 스페인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카스트로가 3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고위 관리는 "카스트로가 이미 권력 이양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카스트로가 최근 남미 국가 관리들을 연쇄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이는 권력 이양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존 네그로폰테 미 국가정보국장도 최근 "카스트로에게 남은 날들이 많지 않다"며 "카스트로와 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가 권력 이양을 위한 연착륙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를 방문 중인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나는 의사도 아니고 카스트로의 옆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 말하듯이 그가 위중한 상태도 아니며 암에 걸리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스트로는 80대 노인”이라며 “최근 통화에서 그 스스로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딘 회복 과정에 있다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카스트로가 위중하다는 보도의 배후에 있다”며 “미국이 그를 제거하려 하고 있다”고 음모설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일간지 <엘파스>는 전날 카스트로를 치료했던 의사가 근무하는 스페인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카스트로가 3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고위 관리는 "카스트로가 이미 권력 이양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카스트로가 최근 남미 국가 관리들을 연쇄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이는 권력 이양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존 네그로폰테 미 국가정보국장도 최근 "카스트로에게 남은 날들이 많지 않다"며 "카스트로와 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가 권력 이양을 위한 연착륙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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