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상곤의 무상버스는 공짜 바이러스 폭탄"
"무상급식으로 재미 좀 보더니"
김 지사는 이날 MBN <뉴스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으로 당선됐다. 이렇게 공짜로 사람들의 표를 사는 포퓰리즘, 공짜 바이러스가 국민에게 가장 해롭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139만명이지만, 버스 타는 사람은 360만명이 넘는다. 무상버스가 무상급식보다 적어도 돈이 3배 이상 많이 드는데 예산에 대한 대책은 없다"며 "무상버스도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하자는 것은 의미 있다. 보편적 복지를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지만, 재정을 아껴서 알뜰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당이 대통령 지시만 쳐다보면 안된다"며 "당이 주도적으로 어려운 민생 현장을 살피고 정치를 깨끗하게 해서 대한민국의 청렴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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