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당에 김황식과 내통하는 사람 있어"
"김황식-박원순, 둘 다 내 경력엔 못미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9일 김황식 전 총리의 귀국일자를 배려해 새누리당이 후보신청 기간을 15일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 "왜 이렇게 당이 허물어지는 건가"라고 질타했다.
9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7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요청도 없었는데 당에서 알아서 기간을 연장한다? 그럼 당에 김 전 총리와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아닌가"라고 친박 수뇌부를 정조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심(朴心) 논란과 관련해선 "새누리당뿐 아니라 모든 정당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지 않나. 정당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돼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소위 당심(黨心) 따로 있고, 민심 따로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따르지 않는 정당이 오래 가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시민단체를 하면 참 좋을 분"이라며 "시민운동가로서 비판은 잘하는데 서울의 문제점이 뭔지, 살 길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비전을 만드는 데는 약한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제가 보기에 김 전 총리는 박 시장과 비슷한 점이 많다. 공부도 비슷하게 하셨고, 경력도 그렇고. 두 분 다 무난한 스타일"이라며 "하지만 서울시장은 선출직 아니냐. 저는 그분들과는 경력이 다르다"고 김 전 총리와 박 시장을 싸잡아 깎아내렸다.
9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7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요청도 없었는데 당에서 알아서 기간을 연장한다? 그럼 당에 김 전 총리와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아닌가"라고 친박 수뇌부를 정조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심(朴心) 논란과 관련해선 "새누리당뿐 아니라 모든 정당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지 않나. 정당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돼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소위 당심(黨心) 따로 있고, 민심 따로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따르지 않는 정당이 오래 가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시민단체를 하면 참 좋을 분"이라며 "시민운동가로서 비판은 잘하는데 서울의 문제점이 뭔지, 살 길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비전을 만드는 데는 약한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제가 보기에 김 전 총리는 박 시장과 비슷한 점이 많다. 공부도 비슷하게 하셨고, 경력도 그렇고. 두 분 다 무난한 스타일"이라며 "하지만 서울시장은 선출직 아니냐. 저는 그분들과는 경력이 다르다"고 김 전 총리와 박 시장을 싸잡아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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