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통합신당에 대해 "공천 나눠먹기나 당명만 바꾸는 신당창당 정치쇼가 새정치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송파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안철수는 허공에 대고 민생 외치지 말기 바란다. 정계 입문 후 안 의원은 그게 뭔지 자신도 모르면서 새정치 노래를 불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안 의원을 겨냥해 "새정치를 외치는 입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다면 민생법안 처리에 조건없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회에서 몽니를 부리지 말라고 민생법안 처리를 합당조건으로 내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를 비전으로 얘기하면서 복지 포퓰리즘에 반대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기초연금을 아무한테나 모든 어르신한테 20만원씩 빚내서 나눠주는 게 새정치인지 분명히 이 점에 대해 답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입장을 같이하는지 아닌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일주일 전에는 창당준비위원회 모임에서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하늘같이 알고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창당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안 의원이 새정치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며 "컴퓨터 바이러스는 V3 백신으로 잡을 수 있다지만 안철수 의원의 약속위반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백신으로도 잡을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가세했다.
박근혜 정부 1년 한국의 지식인은 “상식이 사라진 박근혜 불통정치” 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식인의 말이 아니라도 박근혜는 불통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를 명박 명언을 대입하면 내가 무식해봐서 아는데 아는 게 없어 대화 능력 미숙한 무식자라 불통이 될 수밖에 없더라. 해서 새누리도 상전을 닮아 대화가 미숙하고 안철수는 상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