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최문순, 재선 위해 강원도 폭설 이용"
"천안함 폭침 부정하는 최문순의 재선 안돼"
홍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받은 도민을 위해 도지사가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는 정부와 여야를 막론하고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 지사는 민주당 최고위에 참석해 특별지원을 요청하면서도 안행부와 영동지역 국회의원 모임에는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재선에 이용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강원도 내에서도 영동 폭설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또 최 지사가 전날 종편 <채널A>에 출연해 천안함 사건에 유보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최 지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냐'는 질문에 우물쭈물 답을 피했다고 한다. 태도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즉시 밝혀야 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천안함 폭침의 진실을 부정하는 최 지사의 안보관에 안보의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강원도민은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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