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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6% "제3후보, 야권후보보다 경쟁력 없어"

정운찬 전 총장이 23.3%로 제 3후보 중 1위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박원순 변호사,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범여권 제 3후보가 야권 후보들보다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권이 영입을 추진 중인 외부인사에 대한 선호도에서 정운찬 총장이 23.3%로 박원순 변호사와 문국현 사장을 앞서 갔다.

그러나 이들 제 3후보 빅 3는 야권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응답이 46.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여권 후보로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건 전 총리가 34%로 1위를 달렸고 그 다음으로 강금실 전 장관,정동영 전 의장,한명숙 국무총리,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순이었다.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여전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5.6%로 19.7%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14.4%인 고건 전 총리를 크게 앞섰고, 그 뒤를 이어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는 2.9%,정동영 2.2%,김근태 1.2%, 권영길 1% 순이었다.

개헌론에 대해서는 차기 정부에서 논의하자는 응답이 7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잘못한다가 74%로 잘한다는 응답 18%보다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 노 대통령이 할 말 있으면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가 66%로 적절하다는 의견 27%보다 높게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전화로 실시됐으며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였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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