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의 단거리미사일 발사, 국제의무 위반 아냐"
"긴장, 이전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상존"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반드시 국제 의무를 위반했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행위가 '도발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으며 미국은 동맹과 함께 면밀하게 한반도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호전적 언사가 이달 들어 약간 덜 선동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오래 이어져 온 긴장이 이전보다 작은 규모이기는 해도 여전히 남아 있다. 북한은 과거에도 갑작스럽게 전술과 행동을 바꿨으며 우리는 북한이 과거에 한 행태를 알고 있다"며 이웃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어겼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상황을 면밀하게 관측하고 있고 북한 측에 훈련을 중단하고 국제 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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