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의원에 "해산 안하면 의원 한명씩 죽이겠다" 협박 문자
김미애, 살해협박죄로 고소. "단호히 대응할 것"
김미애 의원은 5일 "어젯밤 22시경, 제 휴대전화로 살해 협박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협박범은 "대가리에 뇌가 있으면, 너네가 해산해라. 안 그럼, 너 하나 때문에 의원들 한 명씩 죽일 꺼니까. 이건 경고다”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정치인은 언제나 비판과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비판이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행위로까지 나아간다면 그것은 결코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오늘 해운대경찰서에 살해협박죄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범죄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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