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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여성의 대모' 박영숙 선생 별세

평생동안 인권과 여권 신장 위해 헌신

평생동안민주화운동과 여성운동에 앞장 서온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1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9개월 전부터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투병해왔으나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17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박영숙선생님께서 오늘 새벽 운명하셨습니다"라고 속보로 전하며 "여성과 인권을 위해 바친 한평생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고 안병무 선생의 부인으로 평생을 인권과 여성을 위해 살아왔으며 지난해에는 안철수재단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평양 출신으로 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YWCA연합회 총무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지내는 등 평생을 여성운동에 힘쓰며 큰 족적을 남겼으며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대책 여성단체연합회장을 맡기도 했다.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이어서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이사장을 거쳤으며 '김대중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3대 국회 때 평민당 전국구 1번으로 정계에 입문해 평민당 총재권한대행,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20일 한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당이 어려울 때마다 한결같이 품어주었던 박 전 총재권한대행의 드넓은 품성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더불어 훌륭한 어머니와 아내를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대선배를 잃은 여성운동가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ㄷ 구두논평을 통해 “여성운동가이자 여성인권과 복지의 기틀을 잡은 고인은 보수·진보를 아울렀던 여성계 지도자였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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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2 개 있습니다.

  • 3 5
    불편한 진실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삼성 고문으로 재직하며 짭짤한 수입도 올렸지...

  • 1 4
    ㄴㄴ

    좌좀이 줄어드는 군!

  • 7 2
    위대한 정신

    어려운시대 대단한 정신으로 훌륭한일
    많이하시고 많은사람에 존경을 받으시고
    고인을 추모합니다

  • 5 2
    여성부탄생일등공신

    여성부 탄생을 위한 초석을 놓은 그런 사람인데, 여성부 탄생 일등공신을 찬양하는 사람 일색이네.

  • 1 16
    역사진실

    평민당 부총재 시절에 김대중 비자금 횡령으로 김대중이 대로함. 이후 팽!!!

  • 1 18
    ㅊㅊㅊ

    결국,,, 그토록 노력하셨는데,, 50만명 원정녀만 남기셨군요.. 해외로 팔려나가는 입양아도 최고고.. 한평생 쓸데없는짓 하셧군요. 하신일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심 고맙겠슴. 결과도 중요하니까요.

  • 20 2
    역사의 진실

    안병무 선생과 박영숙 선생은 참으로 대단한 분들로 기억 될 것입니다.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바친 한평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1 7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부녀가 아니라서 안된다매 25년 지났는데 아직도 안 됐다

  • 2 9
    노회찬 문맹이냐

    "여성과 인권을 위해 바친 한평생" 이 아니라 "여성의 인권을 위해 바친 한평생" 이잖아

  • 10 0
    ah

    ▶◀ Iḿ very sad. Rest in Peace. (Sorry, I can not write Korean keyboard)

  • 14 0
    소민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십시요

  • 23 0
    소시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8
    밑에 //신천복수단

    지랄옆차기 하지 말고 꺼져라! 졸복이 새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자리에 니들이 올 자리가 아니다.

  • 5 2
    지나가다

    탈북자 애들 독재자 밑에서 커서 독재 스타일을 엄청 좋아합니다.
    이늠덜 전쟁 나면 뒷통수 칠 넘들이니
    특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내부의 적 하나에 무너지는 게 전쟁이니가요.
    다시 위로 보내면 더 좋구요.
    5.18 때 남파 됐다고 개 구라치는 넘들이니 뭔들 못하겠습니까...

  • 1 20
    신천복수단

    바로밑에간나, 맨입에 갈수있냐? 기쁨조를 세명만 퍼다오

  • 4 4
    바로밑엣놈

    너탈북자출신 수꼴알밥이지.
    니네동네로 돌아가라!

  • 4 26
    신천복수단

    김정일 기쁨조하는 좌좀들도 민주화 시켜라

  • 30 1
    청담동며느리

    동대문시장에서 뵈었던 박영숙 선생님. 평생을 품위라고 말할 수 있는 품위를 지닌 여성으로 기억합니다. 그 모습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 25 3
    천국에서봐요

    전두광 다까뀌 이개박 없는 세상에서 평안히 즐겁게 사세요.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 40 1
    그리운

    어머니 잘가세요.

  • 38 0
    ㅏㅑㅔㅕㄴ21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 41 4
    ㅏㅏㅏㅓ

    이런 분이 여성부장관이나 여성가족부 장관이 되어야 하는디.......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정치적으로 임명되어 돈만 축내고 있으니......아쉽습니다....정말....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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