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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정치개입지시 폭로 직원들 수사받고 있어"

박범계,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 발의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은 17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지시 문건을 폭로한 국정원 직원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며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보자인 국정원 직원 정 모씨와 전직 직원인 김 모씨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 수사부에서 수사를 받고 있고 출국금지된 것으로 안다"며 "원 전 원장의 '지시·강조 말씀'은 국정원법과 국가공무원법의 정치개입금지, 공직선거법의 선거법위반 혐의가 짙은 국기문란 불법행위인데, 이것을 폭로하고 알렸다는 이유로, 그것이 기밀인양 수사대상이 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있지만 보호를 받는 것은 식품, 안전 등 힘없는 기관만 보호를 받고 국정원, 검찰, 경찰, 국세청, 법원 같은 권력기관의 내부 제보에 대해서는 보호를 못받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이번에 대표발의한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선거개입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의 보호 등 공익신고자 인정 범위의 확장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법이 공익침해행위를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의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로만 규정하고 있는 것에 비해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하는 행위'도 공익침해행위로 규정해,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위반을 신고한 공익신고자가 보호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1 2
    정의는어디로갔는가

    닭그네가 당선된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정의는 5년간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다. 원세훈이 비리가 들어나면 닭그네의 자리에 영향을 미칠텐데 불통의 공주님이 자신의 머리를 망치로 치는 일을 하겠나? 이런말을 쓰는 것도 병신같이 앵앵거리는 듯하여 화가 난다. 잠이나 자자.

  • 10 1
    말종세상

    정의가 부정의 심판대상이라니. 이게 쥐박이 자랑하는 선진국 말세증상이다.
    바그네 쥐박이와 약속한거있니..
    기다릴건 북한벌초하는 날이다

  • 16 2
    3.15부정선거 자

    315부정선거로
    자유당 붕괴됐듯이
    국정원 불법선거
    국정원녀 인권 운운하던
    그녀는 왜 모르쇄일까
    누구보고 후보사퇴하라고
    나불거리더니 장물은 꿍치고

  • 23 1
    국정원

    정치개입 지시한 원세훈 당장 구속수사 않고 뭐하고 있냐 댓글 여직원 건만 봐도 지은죄 확실 한데 개구리 코수염 날때까지 기다리고 있냐

  • 24 0
    앞에서는

    별로 안궁금한 전국정원장 개인비리로 연막치면서..
    뒤로는 양심적인 공익신고자를 수사하는걸보니...
    달을 보라면 달을봐야지 손가락은 왜 비트나...

  • 50 1
    걱정원

    "....국정원, 검찰, 경찰, 국세청, 법원 같은
    권력기관의 내부 제보에 대해서는
    보호를 못받는 사각지대가 있다"??
    오늘에야 알았네요, 어서 개정되기를 바랍니다.

  • 2 22
    아오지

    김정일한테 남한 간첩 리스트 퍼준놈부터 찾아내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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