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 공동발의
각당 15명씩 총 30명 자격심사안 발의 공동서명
서명에는 양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각 15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에 서명할 것을 정식 요청했고, 민주당 원내대표단 15명은 이날 오후 자격심사안 발의에 서명했다.
이는 여야가 지난 17일 정부조직 개편 협상때 두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3월 임시국회 내에 발의해 윤리특위에서 심사토록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투표 사건 수사결과 21명이 구속기소되고 462명이 기소됐다"면서 "두 의원이 비례대표 2, 3번 후보로 등재된 비례명부 득표순서는 허위 부정투표에 의해 작성된 명부라는 게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두 분 의원은 자격을 갖추지 못해 당선효력이 없으며, 자격심사를 통해 배제해야 한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며 제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