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제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후 "청빈한 삶과 이웃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성인과 같이 전 세계의 가난하고 취약한 계층들의 삶을 보살피고, 분열과 갈등을 통합하고 화해하는 데 지도적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북한인권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금년 한･교황청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류 평화와 인권을 제고해 나가는 데 있어 대한민국과 교황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교황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