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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아파트 분양가 낮추기' 본격 행보

분양가 검증 대상지구인 송파 장지택지지구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송파구 장지동 장지 택지개발 지구를 직접 방문, 분양가 낮추기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시장은 이날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SH공사가 직접 공사하는 공공주택건설현장을 방문, 샘플하우스의 주택내부를 둘러본 후 공사 관계자들과 직원들에게 공공기관의 안정적 주택 공급과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장지 택지개발 지구는 총 11개단지 5천3백31세대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4월 분양 예정이다.

장지지구는 특히 지난 9월 서울시가 분양가의 객관적 검증을 위해 도입한 ‘서울시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분양가를 검증하는 최초의 공공아파트단지로 아파트 분양가 공개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 시장은 '후분양제 도입'을 약속하는 등 시장 취임후 최대 시련으로 일컬어지는 은평 뉴타운의 고분양가 파동후 분양가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잇다.

서울시는 “오 시장의 이번 장지지구 방문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시민의 깊은 우려와 높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시 주택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부동산가격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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