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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20주만에 상승 반전

국제유가와 원화 환율 상승의 여파

하락행진을 계속하던 휘발유 가격이 20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지난주보다 2.5원 오른 ℓ당 1천922.6원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작년 9월 둘째주 이후 20주 만의 일이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천9.1원), 제주(1천946.0원), 세종(1천933.5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1천897.2원), 광주(1천900.0원), 경북(1천902.1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유는 1.0원 상승한 1천746.1원, 등유는 0.7원 오른 1천372.7원을 기록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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