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야당들 "용산참사 구속철거민들 사면하라"

"용산참사 진상규명하고 재발방지법안 처리해야"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은 19일 일제 용산참사 4주기를 맞아 현재 수감중인 6명의 용산참사 철거민들의 사면을 촉구했다.

정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에 결자해지를 촉구한다"며 "대책없는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강행해 용산참사를 불러온 만큼 이명박 정부는 국민이 주는 마지막 기회마저 외면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국회에서 용산참사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용산참사 방지법을 제출하였지만 아직 계류중"이라며 "새누리당에서도 용산참사에 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서도 "박 당선인이 약속한 100% 대한민국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민생의 출발점은 바로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구속자의 사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정의당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4년 동안 이명박 정권에게 용산참사의 진상 규명과 그에 합당한 사과, 관련 구속자 사면 등의 후속조치를 요구해왔지만 임기말인 지금 돌아오는 답은 이상득, 최시중, 천신일 등 비리전력 측근인사들에 대한 사면추진 소식"이라고 비난한 뒤, "이명박 정부가 이대로 꽁무니빼듯 물러나더라도 우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용산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이 사회의 정의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박 당선인에 대해선 "국민대통합은 용산참사에서 희생된 원혼들의 한과 살아남은 철거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과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며 "박 당선인이 나서서 용산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 구속자들에 대한 사면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대통령 사면권

    은진수 이상득 최시중 천신일과 구속된 용산철거민 도대체 누가 더 나쁜가? 이명박이가 준비하는 "대통령 사면권" 명예훼손의 정봉주와 용산참사의 구속자들 범죄성격과 천신일 최시중 이상득 은진수같은 국가지도층들의 부정부패범죄와 도대체 누가더 질이 나쁘고 국가와 국민들앞에 해악적인 범죄입니까? 그럼에도 이 어리석은 한국인들은 세상을 꺼꾸로봅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