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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토부, 박창근 고발? 국민 안전 외면말라"

"국민 담보로 도박말고 민관합동조사 실시하라"

민주통합당은 20일 국토해양부가 4대강 보의 균열을 주장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토부가 발뺌과 고발로 국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민주당의 4대강 조사특위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낙동강 3개보에서 붕괴가 시작됐다고 발표하며 낙동강 칠곡 보의 수중촬영영상을 공개해 강바닥의 물받이 공 균열을 확인시켰다. 그럼에도 국토부는 제대로 된 현장조사 조차 실시하지 않고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오히려 안정성 문제를 대신 확인해준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고발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보의 안정성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도박"이라며 "국토부는 말바꾸기와 발뺌,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고발이라는 어이없는 대응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민관합동 조사를 실시해 객관적으로 문제를 정확히 확인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즉각적 민관합동 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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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5
    김영택(金榮澤)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선거에 활용하는 불순한 생각을 가진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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