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 붕괴 주장한 박창근 교수 고발하겠다"
"허위사실 유포로 국토부 명예훼손"
국토부 관계자는 "자명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발표함에 따라 국토부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이날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특별위원회와 시민단체인 4대강조사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칠곡보의 수중촬영결과 파이핑 현상으로 부등침하가 의심되는데 이는 보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도 물받이공에서 큰 균열이 발견됐고 바닥보호공이 일부 유실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비슷한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는 보를 암반 위에 직접 설치하거나 말뚝으로 암반에 지지한 경우 시트파일로 보호해 파이핑 현상이 발생할 수 없다며 박 교수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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