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정리된 경제민주화 정책 없기는 문재인도 마찬가지"
"안철수 지지자들은 정치개혁 원하고 있어"
그는 이날 오후 부산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부산내일포럼' 창립대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장 본부장은 "안 후보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공통으로 정권교체를 원한다. 하지만 안 후보 지지자는 정치개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문 후보 측에서 기존 정당체제를 잘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안 된다"면서 단일화 협상 파행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을 주장했다.
또 그는 "김종인 박사가 최근 당과 간극을 보이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 새누리당은 경제 민주화와 관련해 정리된 정책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미안하지만 정리된 경제 민주화 정책이 없기는 문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경제 민주화와 관련해 가장 잘 정리된 정책을 갖고 있으며 이제는 이것을 국민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의 부산지역 지지모임인 '부산내일포럼'은 이날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럼은 김종현 동아대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아 이끈다. 또 변영철 변호사, 전상하 전 축협노조위원장, 정해룡 부경대 교수, 조명숙 부산희망학부모회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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