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인제 회동, 오늘 합당 발표
새누리 의석 153석으로 늘어나게 돼
이에 따라 양당은 25일 오후 새누리당 황우여, 선진당 이인제 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근혜 후보와 이인제 대표는 24일 오후 시내 모처에서 한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통해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양당이 합당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조속히 합당 절차를 밟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충청권에 아직 일부 기반이 남아 있는 선진당과 합당할 경우 박 후보가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진당의 기반이 워낙 취약하고 합당이 구태정치의 재연으로 비치면서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란 상반된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합당이 될 경우 새누리당은 기존의 149석에다가 선진당 4석을 합치면서 의석이 총 153석으로 늘어 과반이상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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