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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번 대선은 집권여당 책임 묻는 선거"

"전문가 평가와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

안철수 대선후보는 7일 "이번 대선은 지난 5년간 집권여당의 책임을 묻는 선거로 진행될 것"이라고 새누리당 심판을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가진 정책비전선언식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5년마다 대선이 있는데 그 기간은 지난 정권의 평가가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선 "제가 출마 선언때 말한대로 첫 번째는 진정한 정치권의 개혁, 두 번째는 국민이 그것을 개혁이라고 동의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말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그 판단은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분들이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존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어 "국민 판단의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국민의 목소리, 전문가의 평가, 여론조사 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복합적 단일화방식을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책임총리제 제안에 대해선 "그런 방법론적 접근 이전에 정치쇄신과 국민들의 인정이 있어야 방법론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해선 "대화의 선결조건을 걸다보면 대화 자체가 시작되기 어렵다고 세 후보가 공히 생각 공유한다고 본다"며 "우선은 대화를 시작하고 그 대화 과정중에 사과, 재발방지 문제 그리고 경협 민간교류들을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혁신경제, 포괄적 성장이라는 용어를 좋아한다. 어느 한 분 탈락해선 안되고 혜택이 돌아가는 성장으로 연결되고 그 성장 과실이 다시 복지와 경제민주화 재원으로 쓰일 수 있다"며 "따로 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민주화와 경제성장, 복지와 혁신경제가 같이 갈수 있다. 둘이 같이 가야 완성된 형태의 그림이 된다. 그런 거시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 다른 두 후보와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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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갈수록 힘이 딸린다

    근데 철수 주변도 보면 신선한 인물도 있지만 기존 정치권 인물도 다수 포함돼 있는데, 상대방에게만 쇄신을 요구하는 것도 좀 웃기다. 박선숙만 해도 직전 총선 민주당 총책임자 아닌가. 김성식도 기존 인물이고. 이헌재도 글코...

  • 5 13
    구태와손잡으면끝.

    절대 너구리문과 합의해선 안된다.
    바르고 완전한 개혁하라는게 국민 뜻이다.
    항복하면 받아주겠지만...

  • 10 10
    ㅇㅇㅇㅇ

    부자증세에 대한 입장이 없군...............................

  • 0 7
    ㅇㅇㅇㅇ

    "日 자위대, 독도 접근 전 한국군에 통지"
    연합뉴스 | 입력 2012.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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