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박근혜 홍보한 대한체육회, 선관위 고발"
"공공기관이 트위터로 김재범 캠프 합류 알리고 기사 링크"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9월 28일 대한체육회는 공식 트위터에 '박근혜 캠프에 합류한 런던 금메달리스트는 누구?'라는 내용으로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의 박근혜 후보 캠프 합류 관련 뉴스를 링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이는 현재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대한체육회가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특정 대선 후보 관련 내용을 선거운동한 것으로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대한체육회가 어떤 목적으로 박근혜 후보 관련 뉴스를 트위터에 올렸는지 엄중한 조사와 관련법에 따른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제목을 단 뒤 김재범 선수의 박근혜 후보 캠프 합류를 다룬 <일간스포츠>의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대한체육회는 그러나 이어 1일 김재범 선수가 박 후보 캠프 경북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사흘만에 사퇴하자 이같은 내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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