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진통끝에 국민행복위 17개 추진단 구성
김종인, 경제민주화 추진단장 겸임키로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행복추진위 구성을 확정 발표했다.
경제민주화 공약을 총괄하는 핵심조직인 경제민주화 추진단장은 김 위원장이 직접 겸임하기로 했다
이밖에 ▲힘찬경제추진단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맡기로 했고 ▲행복한일자리추진단 이종훈 의원 ▲편안한 삶 추진단 최성재 ▲안전한 사회추진단 김희정 의원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 박명성 ▲살기좋은 농어촌 추진단 이상무 ▲민생경제 대응단 나성린 의원 ▲행복한 여성 추진단 김현숙 ▲창조산업추진단 민병주 의원 ▲행복교육추진단 곽병선 ▲지속가능가능추진단 윤성규 ▲정부개혁추진단 옥동석 ▲방송통신 추진단 윤창번 ▲지역발전 추진단 여상규 ▲국방안보추진단 김장수 ▲외교통일추진단 윤병세 ▲실무추진단 안종범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행복추진위는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 분야 전문가 12명과 이종훈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8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앞서 발표된대로 진영 당 정책위의장과 문용린 전 서울대교수가 맡는다.
국민행복추진위 조직 구성을 놓고 일부 인사 영입 문제 등을 놓고 내부 제동으로 진통을 겪었으나, 김 위원장이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거의 원안대로 관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추진단장을 겸임한 배경에 대해 "건방진 얘기인지 모르겠으나 경제민주화란 말의 시작부터도, 그것에 대한 확고한 방향 설정을 얘기한 분을 찾지 못했다"며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찾다 찾다가 내가 직접 하는 수밖에 없구나 해서 직접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이한구 원내대표와의 갈등 가능성에 대해선 "추진위가 공약을 확정하면 후보가 받아들여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건데, 그 부분에 대해 원내대표가 이러쿵저러쿵 얘기 한다면 그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기에 그런 부분은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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