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경남지사 후보, 인지도 높은 사람보다는..."
"내려꽂는 방법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서 총장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겸 정책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장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주민 호응을 받아 지지도를 올릴 수도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서 총장의 말한 "당장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란 출마를 희망하는 홍준표, 안상수 전 대표 등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경남지사 출마를 희망하는 여권인사들은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경남도지사 후보를 전략적으로 내리꽂는 방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전략공천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한 뒤, "당헌당규상 경선을 통해 뽑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민경선이나 여론조사 등 방법을 놓고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후보 면접을 거쳐 여론조사로 단독후보를 결정할 수도 있고 컷오프를 통해 2∼3명으로 압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오는 19일까지 경남지사 재보궐선거 공천신청자 접수를 받은 뒤, 오는 20일 공심위에서 본격적인 후보자 심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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