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한순철 결승 진출, '24년만에 금메달' 도전
한국 복싱, 24년만에 노골드 굴욕 벗어날까
한순철은 10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라이트급(60㎏) 준결승에서 에발다스 페트라우스카스(20·리투아니아)를 18-13 판정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순철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승배 현 복싱대표팀 감독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복싱 결승에 진출했으며, 1988년 김광선, 박시헌 이래 24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한순철은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바실 로마첸코(우크라이나)와 금메달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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