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나는 결백, 검찰이 빨리 조사해달라"
"선관위, 내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검찰에 통보하다니"
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월 총선 당시 공심위의 구조가 한 사람이 누구를 공천시킨다든지 낙천시킨다든지 하는 구조가 전혀 아니었다. 공천심사위원장에, 사무총장에 거기다 비례대표의 경우 비례대표 심사를 위한 별도의 소위까지 있었다. 거기서 걸러진 후보자들이 전체회의를 통해 추인하는 형태로 비례대표가 선발됐기에 지금 제기된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수사의뢰한 선관위에 대해서도 "제보가 있었다면 그 제보에 대한 당사자 조사가 우선돼야 하는데 선관위는 당사자에게는 일언반구 없이 언론보도가 나서야 본인이 알게되는 상황에 대해 과연 선관위를 신뢰 할 수 있겠나 괴롭고 비판적인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현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현 의원은 부산에서 시의원을 하고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 나가는 등 부산시민들 중 어지간한 분은 현 의원을 다 알 수 있는 위치의 분이었다"며 "평소 저하고의 개인적 관계를 자꾸 연관시키며 돈을 건넸지 않았겠냐는 식의 기사에 매우 반대한다"고 언론보도에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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