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관리 "17번째 일본여성 납북은 거짓말"
"납치문제 6자회담 의제 될 수 없다"
북한 외무성 관계자가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17번째 납북 일본인 사건을 부인했다. 북한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일본 정부가 납북 피해자로 인정한 이후 처음이다.
25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의 일본 담당연구원인 리병덕 연구원은 전날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정부가 17번째 납북 일본인 피해자로 인정한 마쓰모토 교코에 대해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며 납치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일본 정부는 1977년 돗토리(鳥取)현 요나고(米子)시에서 실종된 마쓰모토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다며 납북피해자로 정식 인정했다.
당시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관방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마쓰모토가 공식 납치 피해자임을 인정했다는 일본 정부 측 결정을 전달했다“며 ”마쓰모토 실종사건의 진상규명과 그의 송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연구원은 “그가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는 점을 일본에 명확히 전달했다”며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북한 여성 납치공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납치 문제는 이미 모두 해결됐다"고 밝히고 북핵 6자회담에서 "납치문제가 의제가 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6자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의 일본 담당연구원인 리병덕 연구원은 전날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정부가 17번째 납북 일본인 피해자로 인정한 마쓰모토 교코에 대해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며 납치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일본 정부는 1977년 돗토리(鳥取)현 요나고(米子)시에서 실종된 마쓰모토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다며 납북피해자로 정식 인정했다.
당시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관방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마쓰모토가 공식 납치 피해자임을 인정했다는 일본 정부 측 결정을 전달했다“며 ”마쓰모토 실종사건의 진상규명과 그의 송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연구원은 “그가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는 점을 일본에 명확히 전달했다”며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북한 여성 납치공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납치 문제는 이미 모두 해결됐다"고 밝히고 북핵 6자회담에서 "납치문제가 의제가 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6자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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