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네스티 "북한 주민 12% 굶주림, 어린이 42% 영양실조"
"저체중 어린이도 23%로 급증", 인도지원 재개 시급
세계 최대 민간 인권단체인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북한의 인권과 식량사정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인도지원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달 9일 북한의 핵실험 강행 이후 북한의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핵실험 이후 북한의 통제가 강화돼 결과적으로 유엔 인권기구 조사원들조차 현지 상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는 그러나 북한에 입국할 수 있는 유엔 아동인권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약 12%의 북한 주민이 심각한 수준의 굶주림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 아동들의 영양실조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중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비율은 지난 2002년 37%에서 42%로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저체중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수는 21%에서 23%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식량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달까지 당초 필요한 1억2백만 달러의 단 10%에 해당하는 지원금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지원활동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단체는 또한 "북한사회가 식량부족 문제와 함께, 사형, 표현의 자유, 고문 등 인권 유린 수준이 심각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경제 붕괴와 식량사정 악화로 인해 수많은 탈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달 9일 북한의 핵실험 강행 이후 북한의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핵실험 이후 북한의 통제가 강화돼 결과적으로 유엔 인권기구 조사원들조차 현지 상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는 그러나 북한에 입국할 수 있는 유엔 아동인권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약 12%의 북한 주민이 심각한 수준의 굶주림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 아동들의 영양실조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중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비율은 지난 2002년 37%에서 42%로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저체중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수는 21%에서 23%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식량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달까지 당초 필요한 1억2백만 달러의 단 10%에 해당하는 지원금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지원활동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단체는 또한 "북한사회가 식량부족 문제와 함께, 사형, 표현의 자유, 고문 등 인권 유린 수준이 심각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경제 붕괴와 식량사정 악화로 인해 수많은 탈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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