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신아람 오심은 역대 최악의 5대 오심중 하나"
"제대로 판정 나왔으면 신아람 결승에 올랐을 것"
AFP통신은 이날 신아람 오심을 역대 올림픽에서 일어난 주요 판정 시비 다섯 사례 가운데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일로 지목했다.
AFP는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제대로 판정이 나왔더라면 신아람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충격에 빠진 신아람은 피스트를 떠나지 못한 채 눈물만 흘리다 에스코트를 받고서야 내려갔다"고 심판진을 꾸짖었다.
AFP는 또다른 오심 사례로 1972년 뮌헨 대회 옛 소련과 미국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심판이 경기시간을 더 주는 바람에 미국이 1점 차로 금메달을 놓친 것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 8강전에서 새라 스티븐슨(영국)이 판정패를 당했다가 비디오 판정 후 결과가 뒤집힌 것을 꼽았다.
또한 오심 논란 끝에 은메달을 차지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복싱 미들급 선수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의 사례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한 시노하라 신이치(일본)도 오심의 희생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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