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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6자회담 12월초 재개될 것"

日 "납치문제 의제로 추진하겠다"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참가국간 재개 일정이 조정 중인 6자회담이 12월 초 열릴 전망이다.

중국 방문 힐 차관보-김계관 부상 접촉 여부 주목

2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북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 “6자회담 대표들이 다음달 초 혹은 중순 이전 회담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오자키 장관은 “(6자회담이) 핵문제에서부터 시작되겠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에 대해서도 쟁점화할 것"이라고 말해, 일본이 작년 9.19성명 당시 6자회담 당시처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의제로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같은 일본의 납북문제 의제화 방침에 따라 12월초 재개될 예정인 6자회담은 작년 9.19성명 당시처럼 일본을 따돌린 채 나머지 5개국간 북핵문제 처리를 둘러싼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 20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6자회담 재개에 관해 논의한 데 이어 다음주 추가 논의를 위해 다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이 기간 중 중국을 방문할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북미간 접촉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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