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로 돌아서자 코스피 1800 붕괴
'차이나 쇼크' 우려 확산되며 주가 급락
주가를 떠받쳐온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18일 코스피가 맥없이 1,800선 아래로 붕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27.05포인트) 급락해 1,794.91로 마감했다. 사흘만에 다시 1,800선을 내준 것.
이날 주가는 미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주가 상승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중국 노동시장이 심각하다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발언이 알려지면서 중국경제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차이나 쇼크'가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로 급락 마감했다.
특히 그동안 주가를 떠받쳐온 기관이 1천294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게 결정적이었다. 외국인도 이날 57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2천216억원 순매수했으나 주가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조선업 장기불황 우려에 현대중공업이 4.19% 급락했고 현대차도 2.47%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에 비해 1.61%(7.73포인트) 떨어진 472.88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내린 1천14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27.05포인트) 급락해 1,794.91로 마감했다. 사흘만에 다시 1,800선을 내준 것.
이날 주가는 미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주가 상승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중국 노동시장이 심각하다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발언이 알려지면서 중국경제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차이나 쇼크'가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로 급락 마감했다.
특히 그동안 주가를 떠받쳐온 기관이 1천294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게 결정적이었다. 외국인도 이날 57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2천216억원 순매수했으나 주가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조선업 장기불황 우려에 현대중공업이 4.19% 급락했고 현대차도 2.47%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에 비해 1.61%(7.73포인트) 떨어진 472.88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내린 1천14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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