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무너지려 하자 기관 또 '주가 방어'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도행진 계속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4.17포인트(0.23%) 오른 1,821.96으로 마감했다.
개장초 코스피는 미국의 소매 판매 부진에 따른 미국 주가 하락 소식에다가 외국인 7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벌이면서 장중 한때 1,802선까지 밀리며 1,800선이 붕괴되려 했다.
그러자 즉각 기관의 거센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를 한때 1,830선까지 끌어올렸으나 결국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도행진을 계속하며 1천28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도 2천2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기관만 3천19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했다.
코스닥지수는 2.89포인트(0.60%) 내린 480.61로 거래를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143.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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