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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하이마트 인수 초읽기

롯데쇼핑, 인수 우선협장대상자로 선정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쇼핑이 4일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전국의 하이마트 점포는 313개이고,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96개와 롯데슈퍼 431개 등 52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어 하이마트 인수가 성사될 경우 롯데쇼핑의 점포 숫자는 840여개로 급증한다.

또한 작년 매출액은 롯데마트가 6조9천억원, 하이마트는 3조4천100억원으로 두 회사의 매출을 합하면 10조원을 넘으면서 13조8천억원의 이마트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따라서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게 될 경우 대형마트 경쟁은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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