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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에서 규모 6.6 강진 발생

주택 붕괴되고 산사태 등 많은 피해 발생

30일 오전 5시7분(현지시간) 중국 서북 변경 신장위구르자치구 신위안(新源)현과 허징(和靜)현 경계 지점(진원 북위 43.4도, 동경 84.8도, 지하 7㎞)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주택들이 붕괴·파손되고 산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3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산간 도로 곳곳이 끊어지면서 100여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진원에서 가까운 신위안현에서만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준으로 1만5천여 가구, 5만2천여명이 각종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고 직접적 재산 피해액도 2억8천억위안(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6.6규모 강진 이후에도 4.2 규모의 지진을 비롯해 모두 189차례의 여진이 더 발생하면서 많은 신장자치구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길에 세워둔 차에서 잠을 자는 등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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