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1일 중국의 경기 악화소식에 1,900 회복 하루만에 1,880선으로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7포인트(0.79%) 하락한 1,889.15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의 주범은 중국의 경제 악화 소식.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째 위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장중 한때 24포인트 넘게 급락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이 장 초반 나흘 만에 순매도했다가 후반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그나마 지수의 낙폭이 줄었다. 중국 경기지표 부진이 도리어 글로벌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외국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09억원, 기관은 1천8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0.63포인트) 오른 485.1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51.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