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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6자회담 12월 중순 재개 확신"

"회담에 앞서 충분한 계획 세우는 것 중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다음 달 중순 6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힐 차관보는 이날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베이징을 떠나기에 앞서 “12월 중순까지는 6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며 이번 방문의 목적은 그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지난 15일 태평양 지역 경제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회담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잘 짜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바 있어 미국이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 회담의 내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우 부부장을 만나 6자회담 일정을 협의했다”며 “6자회담의 조기 회복과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만 확인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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