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최지성 부회장을 전격 발탁한 이유는
삼성 "유럽 돌아보면서 새로운 세계질서 태동 예감"
삼성이 7일 신임 미래전략실장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전격 선임, 그 배경에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이날 김순택 부회장이 미래전략실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그 자리에 최지성 회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미래전략실장은 사실상 이건희 회장의 비서실장에 해당되는 요직으로, 그동안에는 참모 출신이 기용돼 왔다.
최 부회장도 한때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주로 현장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TV와 휴대전화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전문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재계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으로의 승계 가속화를 의미하는 인사로 해석하기도 하나, 삼성측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유럽을 방문해 재정위기에 직면한 스페인 등을 돌파본 뒤 세계경제에 미증유의 격변이 시작됐음을 감지한 뒤 단행한 인사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이날이 20년전에 '신경영'을 선포했던 날이었던 만큼 '제2의 신경영'에 준하는 혁신적 변화를 강도 높게 주문하는 인사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유럽을 돌아본 뒤 기존의 세계경제 질서가 깨지면서 전혀 새로운 세상이 태동하기 시작했음을 감지한듯 하다"라며 "이에 더이상 참모가 아니라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춘 '실전형 CEO'인 최지성 부회장을 앞세워 혁신적 변화를 통해 세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비상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삼성은 이날 김순택 부회장이 미래전략실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그 자리에 최지성 회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미래전략실장은 사실상 이건희 회장의 비서실장에 해당되는 요직으로, 그동안에는 참모 출신이 기용돼 왔다.
최 부회장도 한때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주로 현장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TV와 휴대전화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전문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재계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으로의 승계 가속화를 의미하는 인사로 해석하기도 하나, 삼성측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유럽을 방문해 재정위기에 직면한 스페인 등을 돌파본 뒤 세계경제에 미증유의 격변이 시작됐음을 감지한 뒤 단행한 인사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이날이 20년전에 '신경영'을 선포했던 날이었던 만큼 '제2의 신경영'에 준하는 혁신적 변화를 강도 높게 주문하는 인사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유럽을 돌아본 뒤 기존의 세계경제 질서가 깨지면서 전혀 새로운 세상이 태동하기 시작했음을 감지한듯 하다"라며 "이에 더이상 참모가 아니라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춘 '실전형 CEO'인 최지성 부회장을 앞세워 혁신적 변화를 통해 세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비상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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