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 "유로존 남아야 하나 구제금융 조건도 바뀌어야"
구제금융 찬반 정당 지지율도 팽팽
그리스 대다수 국민들은 유로존 탈퇴에는 반대하나 동시에 혹독한 구제금융 조건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GPO가 민영 메가TV의 의뢰를 받아 지난 25~29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떤 희생을 치러서도"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응답이 80% 이상에 달했다. 그러면서도 77.8%는 구제금융안의 조건이 개정되길 희망했다.
또한 구제금융안에 찬성하는 신민당과 구제금융에 부수되는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지지율도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오는 6월17일 2차 총선에서 보수당인 신민당이 23.4%를, 시리자가 22.1%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VPRC 연구소 조사결과는 시리자가 30.0%를 얻은 반면 신민당이 26.5%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한마디로 말해 그리스 국민들은 유로존 탈퇴시 예상되는 공황적 파국을 우려하면서도 혹독한 구제금융 조건에도 분노하는 극한적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셈이다.
여론조사기관인 GPO가 민영 메가TV의 의뢰를 받아 지난 25~29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떤 희생을 치러서도"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응답이 80% 이상에 달했다. 그러면서도 77.8%는 구제금융안의 조건이 개정되길 희망했다.
또한 구제금융안에 찬성하는 신민당과 구제금융에 부수되는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지지율도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오는 6월17일 2차 총선에서 보수당인 신민당이 23.4%를, 시리자가 22.1%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VPRC 연구소 조사결과는 시리자가 30.0%를 얻은 반면 신민당이 26.5%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한마디로 말해 그리스 국민들은 유로존 탈퇴시 예상되는 공황적 파국을 우려하면서도 혹독한 구제금융 조건에도 분노하는 극한적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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