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열 KT사장 "불법사찰 폐기에 쓰일 줄은 몰랐다"
"대포폰이 아니라 차명폰"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14일 이영호(48·구속)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부탁으로 대포폰을 개설해줬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과 관련, "제공한 핸드폰이 민간인 불법사찰 자료를 폐기하는 과정에 쓰였다는 소식을 접한 후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010년 7월초 이영호 청와대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으로부터 업무적으로 잠깐 쓰겠다는 요청이 있어 핸드폰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해당 핸드폰은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대포폰이 아니라 차명폰"이라며 "대포폰은 신원 불상의 사람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당시 제공했던 핸드폰은) 이 경우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 사장은 이 전 비서관의 요청을 받고 KT 대리점 사장의 자녀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 사장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010년 7월초 이영호 청와대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으로부터 업무적으로 잠깐 쓰겠다는 요청이 있어 핸드폰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해당 핸드폰은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대포폰이 아니라 차명폰"이라며 "대포폰은 신원 불상의 사람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당시 제공했던 핸드폰은) 이 경우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 사장은 이 전 비서관의 요청을 받고 KT 대리점 사장의 자녀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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