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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긴축 역풍'에 아시아증시 동반 급락

일본, 대만, 홍콩 증시 줄줄이 하락

긴축 역풍으로 프랑스와 그리스 총선에서 우파 집권여당이 잇따라 참패를 하자 유럽 재정위기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주가뿐 아니라 아시아 주가도 동반급락했다.

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61.11포인트(2.78%) 떨어진 9,119.1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14일(9,052포인트)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낙폭은 올들어 최대치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162.87포인트(2.11%) 급락한 7538.08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549.35 포인트(2.61%) 하락한 20,536.6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의 이날 낙폭은 5개월래 최저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포인트(0.00%) 내린 2,451.95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선전성분지수는 중국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9.30포인트(0.37%) 상승한 10,612.8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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