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대북인권결의안 찬성 놓고 '18대18' 대립
중도 18인 "환영" vs 개혁 18인 "반대"
정부가 16일 유엔 대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자마자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또다시 중도보수 성향의원과 진보성향 의원으로 갈라졌다.
우리당내 중도보수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희망21'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이번 결의안 채택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은 인류 최고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의지를 밝혔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이 성명에는 김교흥, 김선미, 김우남, 박기춘, 신학용, 양승조, 양형일, 우유근, 우제창, 윤호중, 이계안, 장경수, 정성호, 정장선, 조배숙, 주승용, 최규식, 최철국 의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개혁 성향인 우원식, 이인영, 유기홍, 유승희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당국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 당국의 인권개선 노력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도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가 합의된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기존의(기권, 불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주문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강기정, 강창일, 김동철, 김영주, 문학진, 서혜석, 우원식, 유기홍, 유승희, 이경숙, 이기우, 이목희, 이인영, 이화영, 임종석, 정봉주, 홍미영, 강혜숙 의원 등 18명이 동참했다.
이인영 의원은 서명과 관련 "주말에 당정협의를 통해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들은 바도 없고, 당측이 합의를 해주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전후배경을 좀 더 알아봐야겠다. (우리의 의사와 반하는 소식을) 조금 전에 접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새가 없었는데 오늘 저녁과 내일 사이 이와 관련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좀더 모은 후 향후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해, 경우에 따라서는 이 문제가 당내 이념 논쟁과 당청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내 중도보수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희망21'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이번 결의안 채택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은 인류 최고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의지를 밝혔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이 성명에는 김교흥, 김선미, 김우남, 박기춘, 신학용, 양승조, 양형일, 우유근, 우제창, 윤호중, 이계안, 장경수, 정성호, 정장선, 조배숙, 주승용, 최규식, 최철국 의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개혁 성향인 우원식, 이인영, 유기홍, 유승희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당국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 당국의 인권개선 노력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도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가 합의된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기존의(기권, 불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주문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강기정, 강창일, 김동철, 김영주, 문학진, 서혜석, 우원식, 유기홍, 유승희, 이경숙, 이기우, 이목희, 이인영, 이화영, 임종석, 정봉주, 홍미영, 강혜숙 의원 등 18명이 동참했다.
이인영 의원은 서명과 관련 "주말에 당정협의를 통해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들은 바도 없고, 당측이 합의를 해주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전후배경을 좀 더 알아봐야겠다. (우리의 의사와 반하는 소식을) 조금 전에 접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새가 없었는데 오늘 저녁과 내일 사이 이와 관련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좀더 모은 후 향후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해, 경우에 따라서는 이 문제가 당내 이념 논쟁과 당청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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