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美전문가 “北, 6자회담에서 '핵보유국' 주장할 것”
“北, 핵능력 실증 따라 강력한 태도로 교섭 임할 것”
첫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12월초 열릴 6자회담에서 강경한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北, 핵 프로그램 포기 대가로 에너지 지원 요구할 것”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과 지그프리드 헤커 전 미국립핵연구소 소장,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교수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진 방북결과 설명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핵실험 실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입장’으로 대우받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 대학의 핵전문가인 헤커 전 소장은 북한의 핵협상 담당자나 군 관계자, 원자력전문가들을 만나본 결과 "이들이 '핵 능력을 실증했기 때문에 이제는 강력한 태도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는 자세를 보였다"며 “특히 북한의 정부 고위관리들은 모두 6자회담이 재개될 때 미국정부에 대해 ‘대등한 입장’이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은 지난달 9일 핵실험을 실시하기 전에 이미 핵폭탄 6∼8기를 생산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 40∼50kg을 추출해 보유하고 있었다"며 "현재 영변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에서 매년 추가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무부 대북 특사를 지냈던 프리처드 소장은 “북한 당국자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가로 에너지 지원 등을 받겠다는 작년 9.19성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며 북한은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北, 핵 프로그램 포기 대가로 에너지 지원 요구할 것”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과 지그프리드 헤커 전 미국립핵연구소 소장,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교수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진 방북결과 설명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핵실험 실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입장’으로 대우받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 대학의 핵전문가인 헤커 전 소장은 북한의 핵협상 담당자나 군 관계자, 원자력전문가들을 만나본 결과 "이들이 '핵 능력을 실증했기 때문에 이제는 강력한 태도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는 자세를 보였다"며 “특히 북한의 정부 고위관리들은 모두 6자회담이 재개될 때 미국정부에 대해 ‘대등한 입장’이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은 지난달 9일 핵실험을 실시하기 전에 이미 핵폭탄 6∼8기를 생산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 40∼50kg을 추출해 보유하고 있었다"며 "현재 영변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에서 매년 추가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무부 대북 특사를 지냈던 프리처드 소장은 “북한 당국자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가로 에너지 지원 등을 받겠다는 작년 9.19성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며 북한은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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