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야당,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재벌-한미동맹 해체 주장하는 야당은 안돼"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첫째로 이념에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한미동맹해체와 재벌해체를 주장하는 정당과 손잡고 자신들이 추진했던 한미FTA, 제주해군기지건설도 모두 다 폐기하고 있다"며 "이들이 다수당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경제도 어렵고, 서민의 삶도 힘든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이런 이념 투쟁의 틀어 갇힌다면, 미래는 정지하고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새누리당은 오직 국민을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민생을 우선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번 총선은 분열이냐 통합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야당은 이번 총선을 1:99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 표를 얻기 위해 노골적으로 갈등과 분열 조장하고 있다. 정치가 이런 식으로 국민을 편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는 한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총선은 말바꾸기냐, 약속실천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금 우리 정치가 불신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야당은 과거 본인들이 채택했던 정책들까지도 약속을 뒤집고 있다. 우리 새누리당은 한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