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강행할 경우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 거론되는 분 중에는 정계은퇴를 고려해야 할 70대 노정치인도 있는데 그런 분이 친박이라는 이유로 출마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홍사덕 투입설'을 맹비난하면서 "그럴 리는 없다고 보지만 불공정 경선이나 낙하산식 공천이 이뤄지면 중대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무소속이라도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말씀 그대로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을 보좌했던 참모란 이유로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한다면 내가 그 길에서 유권자들한테 맞아죽더라도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지 왜 친박의 심판을 받느냐"며 거듭 무소속 출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그러나 이미 종로를 전략공천 구역으로 정해 이 전 수석에게 공천을 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상태다.
한편 그는 "노 전 대통령 따님 정연씨가 미국 고급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13억 원의 현금을 현찰로 전달해서 그것이 불법 환치기 돼서 전달됐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지 않나?"라며 "만약에 이런 의혹이 저희 지금 대통령 주변에서 일어났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는 아마 정권 무너졌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친노진영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반면에 MB 내곡동 사저 파문에 대해선 "엄밀히 말하면 의혹은 있지만 기술적인 실수의 요소가 더 컸고요. 측근이나 친인척 비리의 의혹에 대해선 정말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기술적 실수'로 몰아갔다.
동관아!논설위원하고 청와대수석비서까지하고선 왠 말장난이냐. 기술적실수! 거건 꼼수부리다 실수했다는거야.알면서 그랬으니 더 몰염치하고 도덕성이 없다는 말이야. 대통령도 본인의 실수라고 사과했는데, 좀괘변 억지 그만하고 MB와 함께 떠나가게. 국민의 눈 높이에 당신은 절대 안맞아.그이하야.공천위가 바보준아나.기준에 맞는거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