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휘발유값이 리터당 2천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27일 2,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8.73포인트(1.42%) 내린 1,991.16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1천9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3천2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주가하락을 막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내수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무역적자도 지속되면서 한국경제 전반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8포인트(1.07)% 내린 538.34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29.1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