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궁예의 심경' 트위터에 올려
후고구려 개국했다 부하에 죽음당한 궁예
이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鳴聲山, 해발 923미터, 억새밭, 왕건과 궁예의 운명을 갈라 놓은 산, 왕건은 고려국의 태조가 되었고, 처절하게 죽은 궁예와 그 신하들의 통곡은 명성산이 되었다"며 "왕건도 궁예도 지금은 산정호수에 비친 명성산을 보고 있을까?"라고 산악회 회원들과 명성산에 다녀온 소감을 적었다.
경기 포천에 위치한 명성산은 후고구려를 탄생시켰던 궁예가 폭정을 일삼다가 자신의 부하에게 죽음을 당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성산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궁예의 눈물이 산을 뒤덮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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