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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보고서 "일본 당장 핵무장 가능"

"한국과 대만은 다소 시간 걸릴 것"

미국 의회조사국이 전문가들은 일본의 보유중인 플루토늄을 이용해 언제든 핵무기 제조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8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 핵 전문가들이 “일본이 보유중인 플루토늄을 사용해 곧바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과 대만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대다수의 일본인들이 과거 핵 경험으로 인해 핵무기에 대한 저항감이 크다는 점을 들며 “일본이 급격하게 핵무기 개발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오히려 이 같은 핵무장 주장이 한국과 중국에게 북한에 대한 압력 행사에 동참하기 위한 의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도 핵을 개발할 것이며 대만도 국제 사회동향을 지켜보며 핵 보유를 선택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도 이어 핵무기 증가에 나설 수 있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전문가들이 아시아 지역의 핵무기 개발 경쟁이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는 물론 테러 조직에 판매될 수 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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